2024년 경북 AI서비스 로봇산업 창업역량강화 실전 캠프 경진대회 열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AI와 로봇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경북 지역의 AI 서비스 로봇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실전 창업 캠프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2024년 경북 AI서비스 로봇산업 창업역량강화 실전 캠프’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실질적인 과정을 지원해 참가자들이 창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창업 초기 단계에서 맞닥뜨리기 쉬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과 멘토링, MVP(최소기능제품) 제작, 시장 검증 등의 실질적인 지원이 제공되어 실제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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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캠프의 진행과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2024년 경북 AI서비스 로봇산업 창업역량강화 실전 캠프’는 교육-경진대회-MVP 제작-시장 검증의 단계로 구성된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창업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발표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웠다.

이를 보완하고자 이번 캠프는 창업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첫 단계에서는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총 13개 팀은 창의적 문제 해결 이론인 TRIZ 교육을 비롯해 AI 기초 및 응용 교육, 드론 관련 항공 규정, 기업가정신 교육 등을 수강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

 

캠프의 교육 과정은 참가자들이 초기 창업 단계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TRIZ 교육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이론으로, 기술적 문제 해결에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된다. 또한 드론 관련 규정 교육은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법적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업가정신 교육은 창업자에게 필수적인 경영과 리더십, 시장의 이해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각 팀의 아이디어는 고도화되었으며, 이후 창업 아이디어 평가를 통해 13개 팀 중 5개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되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투명하게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대회는 수상팀에 대한 후속 지원으로 이어졌다.

시장 검증과 후속 지원

경진대회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선정된 5개 팀에게는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선정된 팀들은 MVP 제작과 시장 검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MVP란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실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태로 제작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초기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성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대회는 단순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업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선정된 팀은 기업 마케팅 전문가와 투자사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 검증 단계에 참여하여 사업화에 필요한 피드백을 받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이러한 후속 지원 과정은 기존 창업 경진대회에서 찾기 어려운 차별화된 특징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장에 진입시키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국립금오공대 창업기업 엔에스랩이 NFT 기반의 퓨어서티피케이트(Pure Certificate)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상장을 지원하여, 수상자들에게 디지털 인증 상장을 수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장을 도입했다. 이로써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창업 아이디어와 수상 경력을 온라인상에서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증명서를 보유하게 되어, 창업 준비에 필요한 가시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금오공대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창업지원 의지

이번 경진대회를 주최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체계화된 창업 경진대회와 지원 시스템을 통해 AI 서비스 로봇산업 분야의 창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보다 나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장은 금오공대의 연구센터들이 협력하여 창업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우수한 공학 인재들이 창업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과 학교가 힘을 모아 미래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포함한 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와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이동체 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으며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인재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들 연구센터는 대학과 지역 산업 간의 협력 모델을 제공하며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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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최된 ‘2024년 경북 AI서비스 로봇산업 창업역량강화 실전 캠프’는 창업 아이디어를 단순히 발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MVP 제작 및 시장 검증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AI 서비스 로봇 산업 분야의 창업이 지역에서 활성화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금오공대는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AI와 로봇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창업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북 지역의 AI 서비스 로봇 산업은 더 나은 창업 생태계를 갖추고, 지역경제와 국가적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