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아공-한국 드론 로드쇼: 협력의 새로운 장 열다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은 지난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2024 남아공-한국 드론 로드쇼’를 개최하며 국내 드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로드쇼는 남아공의 산업 환경과 드론 수요에 발맞춰 △측량 △공간정보 △배송 △건설 △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드론 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국내 9개 기업·기관과 남아공의 민간항공국, 상업용 무인항공기 협회, 방산협회 및 여러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양국 간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로드쇼는 △전시회 △협력 컨퍼런스 △수출 상담 △네트워킹 △기업 현장 방문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협력 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 항공안전기술원과 남아공 민간항공국, 드론 위원회, 방산협회가 드론 산업의 동향과 협력 기회를 제시하며 양국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렸다.
2. 드론 산업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은 드론 산업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정책 및 기술 교류, 수요-공급 매칭 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의 지원 아래 2020년부터 국내 드론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에는 몽골(3월)과 카자흐스탄(4월)에서 드론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번 남아공 로드쇼는 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중요한 도전이었다. 이 외에도 항공안전기술원은 국제 박람회 참가, 드론 아카데미 운영, 해외 특허 출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드론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드론 산업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3. 항공안전기술원의 역할과 비전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민간항공기와 초경량 비행장치의 안전성 시험·인증, 항공사고 예방기술 개발, 국제표준 연구 등을 통해 항공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 위에서 드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의 이대성 원장은 “우리 드론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노력해왔다”며, “남아공 드론 로드쇼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도약을 향한 대한민국 드론 산업
2024 남아공-한국 드론 로드쇼는 단순히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양국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민국 드론 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성장뿐 아니라 세계 항공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며, 항공안전기술원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서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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