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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부 경제정책 역주행 대단히 우려스러워…경기도는 지역화폐 활성화 등 민생살리기에 최선 다할 것”

by 굿포스트 2024. 11. 22.

김동연 지사, 21일 민생현장 방문 및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등 참여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반영 필요성에 한목소리

김동연 정부는 국회에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해 제출했지만 경기도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 1,043억 원 세워


1. 김동연 지사와 민주당 의원들의 전통시장 방문: 민생경제 현장 소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함께 수원 못골시장과 영동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영진·김준혁·염태영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뿐만 아니라, 오세희 국회의원,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최극렬 지동시장 상인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하여 지역경제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간담회 자리에서 “경제가 지표보다 훨씬 어렵다”라며 정부의 긴축재정을 비판하고, 경기도가 내년도 예산에서 7.2% 증액된 확대 재정을 편성하며 민생경제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화폐 예산과 관련해 경기도는 1,043억 원을 배정하며 정부의 예산 삭감 방침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2. 지역화폐와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의 목소리와 정책 방향

김동연 지사는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국회를 방문해 예결위원장에게 경기도의 예산 지원 요청을 전하며, “지역화폐는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수단으로, 돈이 지역 내에서 순환하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돈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정부 경제정책의 기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민생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지역화폐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은 “코로나 시기를 지나며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 1조 원 이상 확보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국비 확대를 통해 지역화폐 활성화와 소비 촉진 지원을 요청하며, 상환기간 연장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3.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과 민생경제 예산 편성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정부와는 다른 방향으로 확대재정을 통해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으로 1,043억 원을 편성했으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계획 중입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 카드인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에 100억 원을 투입하고,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예산으로 200억 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50억 원을 배정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경기도가 민생경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으로 2조 원을 신규 반영하는 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국고 지원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소상공인과 지자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도의 전통시장 방문과 간담회는 민생경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자리였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화폐를 비롯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지역사회의 생존과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경기도는 선제적인 정책을 통해 민생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만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