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이탈리아 ‘모자이크’의 2000년 역사를 담아낸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1.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시대를 초월한 모자이크 예술의 향연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그리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공동 주최하는 ‘모자이크: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아 예술 코드’ 전시가 2025년 2월 28일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와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 기획사 **마지스터 아트(Magister Art)**가 협력하여 기획한 프로젝트로, 이탈리아의 2000년 모자이크 예술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로마, 폼페이, 라벤나 등 8개 도시의 모자이크 작품을 첨단 기술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칠레, 멕시코, 태국 등 여러 국가를 순회한 이 전시는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며,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이탈리아 모자이크의 역사와 아름다움: 전시 구성과 주요 섹션

전시는 도입 섹션부터 파르네시나 컬렉션, 로마·폼페이, 아퀼레이아, 라벤나, 팔레르모·몬레알레, 피아차 아르메리나, 바이아까지 총 7개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이탈리아 북부에서 남부까지 1500km에 걸친 도시와 지역의 모자이크 예술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하며, 각 지역이 지닌 예술적 독창성과 역사적 깊이를 소개합니다.

특히, 로마·폼페이 섹션은 고대 로마의 모자이크 작품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이 섹션은 고대인의 섬세한 미적 감각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또한, 라벤나 섹션은 비잔틴 양식의 화려하고 정교한 모자이크 작품을 선보이며, 동서양 문화의 융합을 표현합니다. 라벤나는 비잔틴 예술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제작된 모자이크는 독보적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시에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의 현대 예술 컬렉션인 파르네시나 컬렉션에 소장된 모자이크 작품들이 포함되어, 20~21세기 이탈리아 예술의 발전 양상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무료 전시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의 역할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주한이탈리아문화원 및 KF의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이번 전시가 이탈리아 모자이크 예술의 역사적 깊이와 아름다움을 한국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은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며, 이탈리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한국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술, 음악, 영화,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협력하며, 양국 간의 교육 및 학술 교류를 지원합니다. 이번 전시 역시 문화 교류의 연장선에서 한국 관람객에게 이탈리아의 문화적 유산을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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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예술 작품 감상을 넘어, 이탈리아 모자이크 예술이 지닌 역사적 흐름과 기술적 혁신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장입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 시민들에게 이탈리아 예술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람객들은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아 모자이크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깊이를 느끼며, 양국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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