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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통주의 무한한 매력 선보인 남도 주류페스타

by 굿포스트 2024. 11. 11.

남도술 다이닝바·남도미식트럭 등 2만 5천여 명 방문


남도 주류페스타의 성공적 개최와 전통주의 성장 가능성 확인

지난 11월 9일까지 전남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열린 2024 남도 주류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전남 전통주에 대한 무한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틀간의 행사에는 남도술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으며, 총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는 전남 지역의 전통주 업체뿐 아니라 특별히 초청된 중국 쓰촨성 주류업체를 포함한 총 28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남도술 다이닝 바, 남도미식트럭&푸드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준비된 판매 물량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젊은층 사로잡은 남도 주류페스타

이번 남도 주류페스타는 전남 전통주의 깊은 맛과 다양한 향을 체험할 수 있는 ‘남도술 다이닝 바’를 비롯해 가을의 분위기와 함께하는 ‘K-컬쳐 콘서트’, EDM 파티 ‘술술술’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이 크게 호응을 얻었다. 팝페라와 뮤지컬 갈라 공연이 어우러진 콘서트는 행사장을 찾은 젊은 관람객들로 붐볐고, 디제잉 스트릿 댄스와 EDM 파티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무대와 화려한 조명 속에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전통주 홍보판매존에서는 첫날부터 조기 매진이 이어졌고, 다음 날 준비된 추가 물량도 대부분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로 빚어낸 전통주의 인기를 증명하는 장면이었다. 또한 전남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남도미식트럭&푸드존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온가족이 즐기는 공간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편, 남도 주류페스타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반려동물 동반 관람객들을 위한 배려로 주목받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한잔하개 댕댕바’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남주페 놀이마당’ 등은 술을 마시지 않는 관람객에게도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남도술공방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게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단체 관람객을 위한 ‘회식존’과 캠핑 및 피크닉 분위기를 더해주는 ‘감성 술크닉, 별 뜨는 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면서 사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남도 주류페스타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했다.

 

미래 성장의 가능성 확인과 향후 계획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축제의 의미를 넘어 전남 전통주의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개최된 남도 주류페스타가 기대를 뛰어넘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전남 전통주가 가진 독창성과 품질, 그리고 전통의 깊이를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K-미식과 K-문화의 흐름 속에서 전남 전통주가 K-주류로 자리 잡아 세계적인 인정을 받을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순선 국장은 내년에 목포에서 열릴 예정인 ‘2025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전남 전통주와 미식산업을 연계하여 관광 자원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이는 전통주와 미식 문화를 융합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남 지역의 농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이다. 앞으로 전남 전통주와 미식, 관광을 아우르는 '미식관광' 활성화를 통해 남도 전통주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도 주류페스타는 이번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 전통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국 주류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전남이 가진 자연과 문화, 그리고 전통이 결합된 전통주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남은 남도의 전통주와 미식을 중심으로 K-주류 산업과 미식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