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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 트레일 챌린지로 가을 만끽하세요”

by 굿포스트 2024. 11. 12.

 

1. 산과 강을 잇는 최초의 도전,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 시작

광주광역시가 광주관광공사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알파인클럽과 손을 잡고 이색적인 도보와 자전거 챌린지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산과 강을 연계한 챌린지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다. 이 도전은 광주의 대표 명산인 무등산과 영산강 Y벨트를 포함해 광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참가자들은 무등산에서 13㎞ 구간을 도보로, 영산강 자전거길에서는 약 10㎞를 자전거로 주행하며 광주의 자연을 만끽하게 된다. 무등산의 웅장한 산세와 영산강의 유려한 물길을 경험할 수 있는 이 코스는 자연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주의 명소를 재발견하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산과 강을 잇는 트레일 코스를 마련하여 기존의 도보 또는 자전거 중심 관광을 한 단계 발전시킨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광주시는 이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트레일 코스를 개발해 광주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2. 도전 과정과 완주 인증 방법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에 참가하려면 블랙야크 알파인클럽 앱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고, 지정된 7개의 인증 지점을 방문해 GPS 발도장과 사진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무등산 구간에서는 서석대와 인왕봉 정상석 두 곳에서 인증을 받게 된다. 특히 서석대와 인왕봉은 무등산의 상징적인 장소로, 무등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손꼽히며 산을 오르는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영산강 자전거길 구간에서는 자전거길 안내센터, 어등대교, 광신대교, 산동교, 첨단대교 등 다섯 곳에서 인증을 마쳐야 완주할 수 있다.

 

인증 지점 중 영산강 자전거길 안내센터에서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어, 자전거가 없는 참여자도 쉽게 도전에 나설 수 있다. 이러한 배려는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가 폭넓은 참가층을 고려한 행사임을 보여준다. 모든 인증 지점에서 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완주 기념품이 지급되며, 기념품은 광주 동구 금남로 245에 위치한 남도관광센터 2층에서 수령 가능하다.

 

또한, 완주자에게는 블랙야크 알파인클럽이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6000 BAC코인도 추가로 지급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챌린지를 완수하면, 참가자들은 기념품과 보상을 받으며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무등산의 정상을 향해 걸으며 땀을 흘리고, 영산강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전거를 타는 과정 속에서 광주의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3. 인왕봉 정상석의 특별한 의미와 참가자들의 반응

이번 챌린지에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장소는 새롭게 개방된 무등산 인왕봉 정상석이다. 인왕봉은 군사시설로 인해 1966년부터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으나, 지난해 9월에 상시 개방이 허용되며 광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가왔다. 이후 탐방객들 사이에서 정상석 설치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인왕봉 정상에 해발고도가 표기된 표지석을 설치했다. 인왕봉 정상석은 이제 무등산을 대표하는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인왕봉 정상석을 방문한 사람들은 과거에 닫혀있던 산 정상의 땅을 밟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가 시작된 지 열흘 만에 벌써 2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등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많은 참가자들이 무등산과 영산강을 아우르는 이 특별한 트레일 코스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KTX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광주로 이동할 수 있었고, 도전 코스를 통해 무등산과 영산강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무등산의 웅장한 산세와 영산강의 고요한 물길을 경험하면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챌린지의 힐링 효과를 강조했다.


광주광역시와 블랙야크 알파인클럽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주 더블 트레일 챌린지’는 광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산과 강을 연계한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시한 광주시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다채롭고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윤창모 관광도시과장은 “이번 챌린지처럼 시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주를 찾는 사람들이 광주의 자연과 문화를 더 깊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