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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과로와 사고 잇따르는 현장…노동자 안전 대책 부실 지적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과로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20대 계약직 노동자가 급성 심정지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며, 노동 환경 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노동계에 따르면 해당 노동자는 휴게시간 부족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던 중 퇴근 후 자택에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쿠팡 물류센터에서의 장시간 노동과 인력 부족, 열악한 근무 여건이 반복적인 인명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와 대응 부족…정부와 기업에 책임론 제기
쿠팡은 앞서 2021년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그에 따른 현장 대응 미비로도 큰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안전사고가 이어졌지만, 노동자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시민단체는 “기업의 이윤보다 노동자의 생명이 우선돼야 한다”며 쿠팡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정부의 철저한 감독을 촉구하고 있다. 국회 또한 쿠팡을 포함한 대형 물류기업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쿠팡 측 “재발 방지 노력 중”…신뢰 회복은 숙제
쿠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유가족과 협의 중이며, 내부적인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직원 대상 건강 점검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근본적인 근무 조건 개선 없이는 반복될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대응보다는 법적 기준 마련과 제도적 보호가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쿠팡을 비롯한 유통업계 전반의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 보호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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