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프랑스 파리에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

- 유럽시장 네 번째…2025년 독일 베를린 추가 개설 예정 -

전라남도, 프랑스 파리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설

전라남도가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프랑스 파리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 이번 판매장은 루브르박물관 인근의 에이스마트 매장에 자리 잡았으며, 오스트리아 빈, 독일 프랑크푸르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이어 유럽 내 네 번째 상설판매장이다.

 

개소식은 12일(현지 시간) 열렸으며, 이상효 에이스마트 대표를 비롯해 남상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사장, 양지애 시도지사협의회 파리사무소 서기관, 이승배 농협 프랑스사무소장, 이정훈 수협 파리무역지원센터장, 김기철 전남도 유럽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상설판매장에는 전남을 대표하는 대숲 맑은 담양쌀, 아라움 크리스피 오징어 스낵, 김시월 도시락 재래김, 해산 오마이김, 좋은영농 배주스, 고흥농협 유자차 등 여러 인기 농수산식품이 입점했다.

유럽 시장으로의 확장과 주요 성과

전라남도는 2017년부터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유럽 시장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13개국에 총 31개의 상설판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5년 초에는 독일 베를린에도 추가 판매장을 열어 유럽 내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전라남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 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액은 3,328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김, 김치, 장류, 버섯류 등이 있으며, 유럽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K-푸드 열풍과 함께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 알리기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파리 상설판매장 개설에 대해 “미식의 도시 파리에서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지 한인 마켓에서 시작해 로컬 마켓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전남산 제품의 인지도와 판매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전라남도는 유럽에서의 성공적인 판매를 기반으로, 글로벌 농수산식품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 맞춤형 홍보 및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전남 농수산식품의 품질과 친환경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남도의 꾸준한 노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전남산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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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이번 파리 상설판매장 개설은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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