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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적발달장애인, 광주서 복지대회 개최

by 굿포스트 2024. 10. 20.

25⁓27일 광주여대 체육관서 사회참여·복지증진 등 모색
강기정 시장 “차별 없는 돌봄도시 만드는데 함께 할 것”

 

 

전국의 지적발달장애인들이 광주에서 권익옹호 및 복지향상을 위한 복지대회를 열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 등지에서 ‘제39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며, 광주시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열리는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을 모색한다. 광주에서는 지난 2005년 제22회 대회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600여명이 참가해 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 자조단체 ‘연결고리’ 토론회, 광주지역 문화·관광 탐방 등이 진행된다.

자기권리 주장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자신들만의 방법을 통해 자기권리를 발표한다.

자조단체 ‘연결고리’ 토론회는 발달장애인 100명이 참석해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자조단체 ‘연결고리’는 전국 60개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대표 1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지역에서 다양한 발달장애인 권익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제39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기념식은 26일 오전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정식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한동기 광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각 시·도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선언, 복지유공자 표창, 대회사 및 환영사,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발달장애인 권익‧복지 향상,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강지윤 광주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사회복지사, 박영환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서구지부 사무국장, 정규연 광주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사회복지사, 한상필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광산구지부 사무국장, 박성태 씨 등 5명에게 광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인식 개선은 물론 모든 사람이 차별 없고 함께 돌보는 도시를 만들자는 다짐의 자리이다”며 “광주는 80년 5·18 때 고립되고 소외돼 봤기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역사의 교훈을 통해 광주는 차별 없는 돌봄을 통한 포용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함께 힘 모아가자”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최중증발달장애인융합돌봄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가 이를 확대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시작해 대한민국 표준정책으로 자리잡았다.

지적장애는 인지 기능과 적응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애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평균보다 낮으며, 이에 따라 학습, 문제 해결, 의사소통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능에 제한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는 다양한 정도로 나타날 수 있으며, 경증, 중등도, 중증, 최중증으로 나뉩니다.

지적장애는 출생 시부터 나타나거나 어린 시절에 인식될 수 있으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출산 중 뇌 손상, 감염 또는 독성 물질에 노출 등 여러 요인이 포함됩니다. 다운증후군,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같은 상태가 지적장애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주요 특징

지능 발달 지연: 언어 능력, 수학적 사고 등에서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성과를 보임.
적응 행동의 어려움: 사회적 상호작용, 일상적인 생활 기능, 의사소통 능력에서 제한이 발생.
일상생활 지원 필요: 자립적인 생활이 어렵고, 일상적인 활동에서 도움을 필요로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