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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한강-특별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북카페에서 만나다

by 굿포스트 2024. 10. 19.

광장북카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를 기념하고 많은 도민이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 진행 -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책과 함께하는 시간’ 계기 마련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2024 노벨문학상 한강-특별전’을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광장북카페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전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작가의 주요 저서 대출이 마감되거나 출판 공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많은 도민들에게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디 에센셜: 한강>, <바람이 분다, 가라> 등 7종, 총 70권이 전시된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북부의 지식과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노벨문학상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도민 누구나 책 읽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전에 전시된 도서는 전시 기간 동안 도서대출이 제한되고 광장북카페 내 열람만 가능하다. 도는 도민의 수요와 출판 상황을 고려하여 한강 관련 작품 등을 추가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관련 정보 및 북카페 이용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누리집(lib.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강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 중 한 명으로, 그녀의 작품은 감정의 깊이와 인간 본질에 대한 고찰로 많은 독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녀는 1970년 11월 27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을 고향인 광주에서 보냈습니다. 한강은 문인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 한승원 역시 유명한 소설가입니다.

한강 작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이후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강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채식주의자』는 2016년에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능적 욕망, 폭력성, 그리고 그로부터의 탈출을 다루며, 한강 특유의 섬세하고 강렬한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강 작가는 또한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 등의 작품에서도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깊이 탐구하고 있으며, 인간의 상처와 치유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