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최초로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 통한 도시개발 제시. 성남시 화답, 화이트존 신청 절차 돌입할 듯
- 분당 오리역,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1기 신도시 리빌딩 선도모델 될 것으로 기대
- 용도·밀도규제 전면완화 통해 효과적인 상업·업무시설, 복합문화시설, 공공시설 등 조성 가능
- SRT 복복선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오리역 신설 등 교통대책도 검토
- 김은혜 의원 “30년 분당 주민들의 숙원이 비로소 해결되는 시작”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미래신도시 오리역 일대 개발은 세계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이자 직주근접의 미래형 신도시로 분당을 바꾸어 놓게 될 것"
1. 오리역 통합개발 방향과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성남시와 국토부와 함께 LH 오리사옥에서 오리역 통합개발 세미나를 열고, 오리역 일대의 개발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국토부는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을 통해 오리역 일대의 용도·밀도 규제를 완화하여 창의적인 건축과 복합적인 도시 계획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당이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의 첫 사례로 선정된 것으로, 오리역이 중심지구 정비형 구역으로 지정되어 효과적인 도시 재개발 모델로 자리잡도록 하려는 것이 목표이다.
국토부의 한국형 화이트존 도입 방안은 오리역 일대를 단순한 주거지로 재정비하는 것을 넘어, 문화 및 주거 기능을 포괄하는 복합개발로 전환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특히, 도시 기반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상업·업무시설을 배치해 공간을 최적화하며, 일본 롯본기힐스, 미국 보스턴 혁신지구,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등 해외 주요 도시들이 시행한 규제 완화 정책을 모델로 삼고 있다.
2. SRT 오리역 신설과 교통 인프라 확충
오리역 통합개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성남시는 SRT 복복선화와 SRT 오리역 신설을 국토부에 요청하며, 오리역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김은혜 의원이 국회 국토위에서 꾸준히 강조해온 사안으로, 국토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SRT 오리역 신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 도시 기능 강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책을 성남시와 함께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3. 분당 미래신도시 비전과 주민들의 기대감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오리역 개발과 관련하여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논의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세미나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은혜 의원은 오리역 일대가 미래 신도시의 중심지가 되도록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분당을 세계적 첨단산업 중심이자 직주근접의 현대적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리역이 대한민국의 ‘맨해튼’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도 오리역 일대의 통합개발이 양질의 일자리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도시 정비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족할 수 있는 개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다짐하며, 오리역 복합개발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오리역 통합개발은 분당을 미래지향적이고 자족적인 신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대규모 계획으로, 정부, 지자체, 주민이 협력하여 대한민국 도시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중요한 사례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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