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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이상 줄 서서 조문한 김동연 지사에게 유가족들이 남긴 말

by 굿포스트 2025. 1. 3.

■ 김동연 지사의 ‘1시간 기다림’ 동안

1. 평택항에서 무안국제공항까지

새해 첫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평택항 수출 현장을 점검한 뒤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 1층에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문객들이 길게 줄을 섰고, 그 줄은 공항 밖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슬픈 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2. 줄의 끝에서 시작된 기다림

김 지사는 오후 4시 25분 무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공항 내부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조문객 행렬의 맨 끝을 찾아갔습니다. 신속하게 분향할 수 있는 인근 스포츠센터의 합동분향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안공항을 선택한 이유는, 시민들과 함께 하려는 그의 진심 어린 의지 때문이었습니다. 김 지사는 조문을 위해 줄을 서면서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조의를 표하고 싶다. 우리 마음이 그러니까...”라며 자신의 뜻을 전했습니다.

 

3. 김영록 전남도지사와의 만남

김동연 지사의 방문 소식을 들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공항으로 찾아왔습니다. 김 지사는 김영록 지사와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바쁘실 테니 어서 들어가시라”며 그의 등을 떠밀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김 지사의 뜻을 이해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대신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가 현지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는 ‘스탠딩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4. 참사의 참담한 현실

박 부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참사로 인해 희생자들의 신체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부 유족들은 “상반신만이라도 있어도 장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마저도 이루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김 지사는 이러한 설명을 듣고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박 부지사에게도 “여기 오래 서 있지 말고 들어가시라”고 권유했습니다.

 

5. 국민의 따뜻한 마음

김동연 지사가 줄을 서 있는 동안, 시민들은 그에게 다가와 핫팩을 건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광주에서 왔다”거나 “경기도 의정부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위로의 말을 전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조문 현장의 또 다른 따뜻한 장면이었습니다. 김 지사는 1시간 이상 기다린 끝에 조문을 마칠 수 있었고, 분향소 안에서 희생자들의 영정을 바라보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 김동연 지사, 유가족 위로하며 강조한 세 가지

1. 유가족들의 호소와 감사

조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희생자 유가족 대표와 유가족들을 만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습니다. 한 유족은 “정치 잘 하셔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다른 유족은 김 지사의 눈가가 붉어진 것을 보고 “눈물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2. 유가족 대표가 꼽은 현안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참사 수습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다음 세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1. 희생자들이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것.
  2.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것.
  3. 법률적 대응을 통해 재발 방지와 책임을 묻는 것.

3. 김동연 지사의 해결책 제안

김동연 지사는 참사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컨트롤 타워’, ‘백서’, 그리고 ‘매뉴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컨트롤 타워: 참사 상황에서 신속히 의사결정을 하고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체계적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백서 작성: 작년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사고를 예로 들며, 당시 전 과정을 기록해 백서를 남기고 매뉴얼화 작업을 진행 중임을 소개했습니다.
  • 매뉴얼화: 사고 예방과 체계적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약속과 다짐

김 지사는 “새해 첫날, 저도 마음으로 위로드리고 싶어 달려왔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를 넘어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가족 대표는 “정부가 해야 할 역할도 있지만, 지사님 같은 분들이 앞장서야 사태 수습이 바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공감과 지지를 표했습니다.

김동연 지사의 방문은 단순한 조문 이상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는 조문객들과 함께하며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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