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 별세…우정의 무대 MC의 마지막 무대

 

대한민국 예능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던 ‘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씨가 2025년 5월 9일, 향년 8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병원 진료 후 귀가하던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으며,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대표 군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의 오랜 MC로 활약하며 수많은 장병과 시청자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겼던 인물입니다.

 

 

2025년 5월 9일, 대한민국 예능계에 큰 별이 졌습니다. 국민들에게 ‘뽀빠이 아저씨’로 널리 알려졌던 이상용 MC가 향년 81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십 년간 수많은 방송을 통해 활약하며 한 세대의 정서를 대표했던 그는, 특히 군 장병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우정의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었습니다.

 

병원 진료 후 귀가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생을 마감

이상용 씨는 이날 오전 병원 진료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평소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유지해왔던 그였기에, 그의 죽음은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우정의 무대와 ‘뽀빠이’ 별명의 유래

‘뽀빠이 이상용’이라는 별명은 그의 시그니처와도 같았습니다. 군 위문 프로그램이었던 ‘우정의 무대’에서 그는 특유의 힘찬 목소리와 활기찬 진행으로 장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충! 성!”으로 시작되는 인사는 이제 고인이 된 그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기억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그는 단순한 방송인이 아닌, 장병과 국민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달하는 문화사절단이자 희망 전도사였습니다. 수많은 출연진과 장병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가 남긴 방송 유산과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상용 씨는 단순한 MC가 아니라 예능계의 정서적 지주였습니다. 수많은 후배 방송인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늘 따뜻한 리더십으로 제작진과 출연진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그는 공감이라는 방송의 핵심 가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그 철학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형성했습니다.

그는 생전 여러 인터뷰에서 “방송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예능도 결국 사람의 삶과 감정을 위로하는 예술이라는 그의 철학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네티즌과 방송가의 추모 물결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모의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릴 적 ‘우정의 무대’를 보며 자랐다”, “장병에게 힘을 주시던 모습이 기억난다”, “진심 어린 방송이 그리울 것”이라는 댓글들이 쏟아졌습니다.

방송계 역시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동료 방송인들은 이상용 씨를 “진정한 국민 MC”로 추모하며, 그의 삶이 후배들에게 지침이 될 것이라 입을 모았습니다.

 

마지막 인사와 영원한 기억

 

우리가 그를 ‘뽀빠이’로 기억하는 이유는 단순히 별명이 아닌 그의 삶 자체가 힘찬 에너지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웃음과 위로는 방송과 국민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뽀빠이 이상용 별세 소식은 우리 모두에게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 곁을 떠난 것이 아니라, 기억 속에서 여전히 환하게 웃고 있을 것입니다.

이상용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가 남긴 따뜻한 유산은 세대를 넘어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