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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3.

    by. 굿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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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엔진 개발을 두고 영국 정부가 자국 기업 롤스로이스의 참여를 적극 타진하고 있다. 기존 GE 엔진에서 벗어나 공동개발 형식의 협력으로, 수출 제한 문제 해소와 개발 기간 단축이라는 실익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BAE 시스템스 등 영국과 한국 방산업체의 기존 협력 기반도 있어, 이번 제안이 실현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방위산업 자립화와 글로벌 수출을 꿈꾸는 KF-21 프로젝트의 향방은, 단순한 엔진 교체를 넘어 한국 방위산업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할 수 있다.

       

      KF-21 보라매, 롤스로이스 엔진 도입 가능성? 영국의 로비와 협력 구상

       

      최근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엔진 개발과 관련해 세계 방위산업계가 주목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영국 정부가 롤스로이스 엔진을 KF-21에 공급하기 위해 로비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GE에서 롤스로이스로? 엔진 선택의 전략적 전환

      현재 KF-21은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공급하는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E 엔진 사용 시 미국의 국가안보 관련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UAE,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거래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30년대 중반 양산을 목표로 자체 엔진 개발을 검토 중이며, 이 시점에 영국이 파트너십을 제안한 것입니다.

       

      영국 롤스로이스의 제안, 단순 판매가 아닌 공동 개발

      영국 정부는 단순히 엔진을 납품하는 것을 넘어서, 공동개발 파트너로서의 협력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리스크를 줄이고 개발 일정을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은 단순히 경제적인 관점이 아니라 전략적 연합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기존 방산 파트너십

      KF-21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중심이 되어 개발 중이며, 이미 다양한 영국 기업과 협력 중입니다. 예를 들어 탈출 좌석은 영국 마틴 베이커가, 미사일 시스템은 BAE 시스템스와 MBDA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화시스템과 BAE 시스템스 간의 위성망 MOU 체결까지 이뤄졌죠.

       

      방산 수출 다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

      한국은 지금까지 미국 중심의 방위 산업 구조를 유지해 왔으나, KF-21의 글로벌 수출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선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수적입니다. 롤스로이스와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이전이나 엔진 문제를 넘어서, 한국 방위산업의 독립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변수는 여전히 존재…미국과의 이해관계

      다만 이번 협력 제안이 실현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한국은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 요청에 민감하게 대응해 왔으며, GE와의 협력은 여전히 중요한 카드입니다. 또한 한화는 미국 해군과의 계약도 노리고 있는 상황이기에,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KF-21, 미래 방산의 중심이 될까?

      KF-21은 단순한 전투기를 넘어 한국 방위산업의 미래를 여는 플랫폼입니다. 이번 영국과의 협력 논의는 국제적 방산 네트워크의 재편을 보여주는 신호탄일 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엔진 도입 여부가 단지 기술적 선택을 넘어, 한국의 외교, 산업, 전략적 자율성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KF-21 보라매, 롤스로이스 엔진 도입 가능성? 영국의 로비와 협력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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