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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1.

    by. 굿포스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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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40세 이상 성인 중 약 40%가 노후에 아프면 요양보호사에게 의지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자녀에게 의지하겠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돌봄의 책임이 가족에서 지역사회 및 공공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또한 다수는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돌봄을 받기를 원하며, 요양시설에 대한 양가적인 인식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정책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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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돌봄, 요양보호사 선택한 한국인들…자녀 돌봄은 4%에 불과

       

      한국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와 가족 구조의 변화는 노후 돌봄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내 4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이 병들었을 때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자녀에게 돌봄을 기대한다는 응답은 겨우 4%에 그쳤습니다.

       

      1. ‘가족 돌봄’에서 ‘전문 돌봄’으로…바뀌는 돌봄 패러다임

      이번 조사는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전국의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통계입니다. 요양보호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배우자에게 기대는 응답(35%)과 스스로 돌보겠다는 응답(21%)도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자녀에 의존하겠다는 응답은 단 4%로 나타나 세대 간 돌봄 구조가 붕괴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1-1. 성별에 따른 차이도 두드러져

      남성은 절반 가까이(49%)가 '아내가 돌볼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여성은 22%만 '남편이 돌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실제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더 크게 돌아가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2. 고독사 우려와 임종의 장소

      고독사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응답자의 58%가 고독사의 가능성을 언급했고, 선호하는 임종 장소로는 자택(48%)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임종 장소는 종합병원이 가장 높을 것(29%)이라는 현실적인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는 노년기 삶의 질과 관련한 제도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3. 요양시설에 대한 양가적인 인식

      흥미로운 점은 요양시설에 대한 인식입니다. 긍정적인 응답이 58%에 달했지만, '감옥 같다', '억지로 약을 먹인다', '학대가 빈번하다'는 부정적 인식도 절반 이상이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요양 인프라의 개선과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제고, 인권 보호의 필요성을 드러냅니다.

       

      4. 돌봄받고 싶은 장소는 '지금 살고 있는 집'

      노후 돌봄과 관련하여 응답자 80%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이나 '살던 지역 내 돌봄받기 좋은 집'을 선호했습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배경이 여기 있습니다. 낯선 시설보다 익숙한 환경에서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는 방식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5. 돌봄 정책의 핵심은 '공공성'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세금 지출에 대해 무려 85%가 찬성했습니다. 이들은 돌봄통합지원법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노인·장애인 돌봄 서비스가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은 64%에 달해, 지금이야말로 정책적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6. ‘자립 노후’를 향한 준비도 병행해야

      응답자의 21%는 스스로 자신을 돌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셀프 케어에 대한 인식 확대를 반영하며, 관련 교육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정보 제공이 확대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자주 교류하는 이웃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80%에 육박하면서, 사회적 고립에 대한 대응책도 시급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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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요양보호사 중심의 복지 패러다임 구축 필요

      이제 노후 돌봄은 개인의 가족이 아닌, 사회 전체의 과제입니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전문성과 처우 개선이 동시에 병행되어야 합니다. 국가 주도 아래 지역 맞춤형 돌봄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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