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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북한이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이 진수 과정에서 심각한 실패를 겪으며 김정은 앞에서 좌초된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 구축함의 함미는 바다에 잠긴 채 함수만 육지에 걸쳐 있어 구조적 문제와 기술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김정은은 이를 정치적 문제로 규정하고 조기 복원을 지시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수리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이는 북한 해군의 기술 수준과 군사력의 허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신형 5000t급 구축함이 진수 과정에서 심각한 사고를 겪으며, 북한 해군의 기술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김정은이 직접 참관한 자리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단순한 기술적 실패를 넘어 정치적 파장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위성사진으로 드러난 충격적인 실상
영국의 비영리 싱크탱크 오픈소스센터는 5월 22일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 청진항에서 진수 중이던 구축함이 일부 침몰한 상태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구축함은 함수가 육지에, 함미는 물속에 잠겨 있으며, 외관에는 파란색 거적이 덮여 있어 사고 흔적을 감추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진수 실패의 구조적 원인
북한은 이번 진수 실패 원인을 “함미 진수 썰매 이탈”과 “선저 파공”으로 설명했다. 이는 곧 구축함 바닥에 구멍이 생기고 무게중심이 무너지면서 배가 기울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해군 전력 강화의 상징으로 개발된 이 구축함은 김정은 앞에서 ‘물에 뜨지 못하는 군함’이 되어버렸다.
김정은의 반응과 정치적 파장
북한 관영매체는 김정은이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중대사고", "범죄적 행위"로 규정하며 격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6월 전원회의 전까지 반드시 복구할 것을 지시하며, 구축함 복구를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국가 권위의 문제’로 언급했다.
기술력 부족, 자력 복구 가능성 낮아
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구축함의 복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구축함 내부에 바닷물이 유입되어 엔진과 전자 장비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자체적인 기술력만으로는 복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부 전문가는 러시아 등의 외부 협력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북한 해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실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북한이 전시한 군사 기술력이 실질적으로 신뢰성과 운용성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낸 것이다. 더불어 정치적 체면을 중시하는 김정은 체제 하에서, 이번 사건은 내부 책임 추궁과 기술력 재정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과시의 실패, 현실의 민낯
북한 구축함 사고는 군사적 과시의 이면에 숨겨진 기술적 미비와 정치적 부담을 동시에 드러낸 사건이다. 김정은 앞에서 발생한 진수 실패는, 체제의 상징성과 신뢰를 동시에 타격하는 중대 사고임이 분명하다. 북한이 과연 이를 자력으로 복구하고 체면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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