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25%p 인하…올해 성장률 2.2%로 인하
한국은행은 국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기준 금리를 0.5%p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가계와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 및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8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3.25%에서 0.25%p 낮춘 3.00%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3차례 연속 동결되다 지난달 0.25%p 인하됐고, 이번 결정으로 한 차례 더 내려섰습니다.
한은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금리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성장률 하향 조정과 관련해 한은은 "국내 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흐름이 약화됐다"며 "앞으로도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주력 업종에서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성장률은 1.9%로 기존 전망에서 0.2%p 내렸고, 2026년 성장률은 1.8%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2.5%에서 2.3%로 0.2%p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 2026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 경로는 환율과 국제 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1. 주요 변경 사항
기준 금리: 기존 연 3.50% → 연 3.00%
대출 금리: 연 0.3~0.5%p 인하 (상품별 세부 조정)
예금 금리: 소폭 조정 (연 0.1~0.2%p 인하)
2. 시행 일정 및 대상
시행일: 2024년 12월 1일
적용 대상: 신규 대출 및 기존 대출 갱신자, 변동금리 적용 고객
3. 금리 인하의 효과
가계 및 기업 부담 완화
가계 대출자의 월 상환액이 평균적으로 약 5~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금융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경영 안정성이 강화됩니다.
소비와 투자 촉진
낮아진 대출 금리는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내수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여 신규 투자와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기 부양 효과
금리 인하는 경제성장률(GDP)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0.2~0.3%p 증가할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4. 금리 인하의 부작용 및 대응책
금융시장 안정성 우려
금리 인하는 예금 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금융기관의 수익성 감소 및 자금 유출 위험이 있습니다.
대응책: 예금보험 한도를 확대하고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강화.
가계 부채 증가 가능성
낮은 금리가 대출 증가를 부추길 수 있어 가계부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응책: 대출 규제 강화 및 대출 목적 심사 강화.
물가 상승 압력
소비 증가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응책: 생필품 가격 안정 정책 병행.
5. 경제적 파급 효과
금융시장 반응
금리 인하 발표 이후 주식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가 1.2% 상승했습니다.
채권 금리는 하락하며 투자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국제적 영향
금리 인하로 원화 약세가 예상되지만, 이는 수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생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하여
한국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가계와 기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정부와 금융권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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