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 이하 중개수수료 제공 민간배달앱 땡겨요ㆍ먹깨비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 ‘땡겨요’와 ㈜먹깨비의 ‘먹깨비’에 2년간 공공배달앱 지위 부여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 연결로 2%이하 공공배달앱에 소비자 적극유입
경기도, 예산부담없이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지원 기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배달앱 사업이 민관 협력을 통해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29일 고영인 경제부지사 주재로 신한은행의 부행장 임수한, ㈜먹깨비 김주형 대표와 함께 '경기도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의 배달 앱 **‘땡겨요’**와 ㈜먹깨비의 **‘먹깨비’**에서도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연말까지 해당 앱들과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연계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두 민간 배달앱을 공공배달앱의 지위를 가진 사업자로 지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경기도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배달시장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저수수료 정책
경기도가 공공배달앱 사업을 추진하게 된 주요 배경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부담 때문이다. 일반적인 민간 배달앱의 중개수수료가 9.8%에 달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은 수익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땡겨요’와 ‘먹깨비’는 각각 2%와 1.5%의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지역화폐와 연계된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배달앱 매출 증대와 더불어 지역화폐 이용률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개수수료 부담이 줄어든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격과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배달시장 혁신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배달시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다. 경기도가 기존에 운영하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그 영역을 더 넓히게 되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사업이 민간과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며 빠른 정산 서비스와 합리적인 중개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반면, ‘먹깨비’는 현재 서울과 13개 지자체에서 소상공인에게 1.5%의 수수료를 적용하며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앱은 경기도의 공공배달앱으로서 더 많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아우르게 될 것이다.
상생을 향한 배달 시장의 변화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손잡고 배달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앱사의 저수수료 정책과 지역화폐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도민과 지역경제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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