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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2025년 5월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번 선언은 단순한 정권교체나 정치적 야망을 넘어서, 우리나라 정치 시스템의 본질적 전환을 제안하는 매우 이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2년 내 개헌, 그리고 자진 사임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된다면,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정치 시스템 개혁을 본격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2년 내에 개헌을 완료한 뒤 대통령 임기를 3년 단축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는 기존 정치권에서 보기 드문 결단으로 평가됩니다.
왜 개헌인가? 왜 임기를 줄이는가?
한덕수 후보는 현행 정치 시스템이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며, 정쟁으로 민생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개선하고, 정치적 갈등을 줄이며 효율적인 국정운영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보다는 시스템 개혁을 우선시하겠다는 자세가 엿보입니다.
국민 통합과 경제 리더십 강조
이번 대선 출마 선언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키워드는 국민 통합과 경제 대통령이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념과 세대, 지역을 넘나드는 통합형 리더십을 제시했습니다.
이길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그는 “이길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하며, 통상·외교 문제에 정통한 자신만이 대한민국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한덕수 전 총리는 세계무역기구(WTO) 대사, 경제부총리, 국무총리를 역임하며 풍부한 경제정책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통상 외교까지 정쟁 대상이 된 현실
한 전 총리는 “통상외교까지 정쟁의 대상이 된 현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무역 현안과 외교 전략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소모되는 현 상황을 비판하며, 국가의 핵심 이익을 위한 비정파적 접근을 약속했습니다.
정치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단순한 출마 선언이 아닌 정치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대중을 향한 언어를 구사했다면, 한덕수 후보는 권력을 내려놓겠다는 언어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개혁적 보수의 재정의
보수 진영 출신으로 알려진 한 전 총리는 이번 선언에서 보수 정치인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제시했습니다. 정치와 행정, 경제와 외교를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용적인 개혁을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정치 개혁, 말이 아닌 실행으로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우리 사회에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정치란 무엇인가? 권력이란 무엇을 위한 수단인가? 한 후보는 이에 대한 답을 ‘실천하는 개혁’으로 제시했습니다. 그가 제안한 개헌과 임기 단축, 경제 중심의 통합정치는 앞으로 대한민국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며, 유권자들은 이제 정치인의 말뿐 아니라 그가 걸어온 길과 비전을 냉정하게 비교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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