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타고 번지는 대구 함지산 산불, 1,000명 이상 대피

2025년 4월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도심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2시 1분경 처음 발생한 화재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1m의 강풍을 타고 인근 조야동 민가까지 번졌습니다. 특히, 북대구IC 양방향 진출입이 전면 차단되면서 교통 혼잡과 주민 대피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대구 함지산 산불 발생과 확산 경과

1-1. 산불 발생 시간 및 초기 상황

28일 오후 2시 1분,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길이 시작되었습니다. 대구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순식간에 확산되었고, 인근 조야동 주택가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1-2. 최대 순간 풍속과 불길 확산

당시 현장에는 초속 11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이는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민가와 주요 도로로까지 빠르게 불길이 확산되었습니다.

2. 북대구IC 양방향 진출입 차단 조치

2-1. 교통 통제 상황

한국도로공사는 연기 확산과 시야 확보 문제로 인해 오후 4시부터 북대구IC의 양방향 진출입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경로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2-2. 교통 혼잡 주의

북대구IC 차단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며, 경찰은 교통 순찰차 및 기동순찰대 8개 팀을 현장에 배치하여 차량 우회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3. 대구 주민 대피 명령 및 대응

3-1. 주민 대피령 발령

산불 확산에 따라 소방 및 산림 당국은 조야동, 노곡동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주민들은 팔달초등학교와 매천초등학교 등 인근 학교로 신속히 이동하였으며, 대피를 위한 버스도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3-2. 대피 인원과 지역

오후 4시 30분 기준, 약 899가구 1,216명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대구 산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4. 대구 산불 진화 상황 및 전망

4-1. 산불 대응 2단계 발령

산림청은 오후 3시 50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헬기 23대, 장비 38대, 인력 165명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2. 민가 보호 및 방어선 구축

소방 당국은 민가 주변에 산불 방어선을 구축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 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빠른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